충남교육청,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개 사업단 선정 쾌거!

2015-10-21 10:16
기계·화공분야 2개 사업단 선정... 5개교, 243명, 88개 기업 참여

                              ▲엠블렘[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지원 사업에서 2개 사업단(5개교, 243명, 88개 기업 참여)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중요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국 9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어 왔으며, 2016년 16개 신규사업단(51개 고교, 633개 기업)이 선정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에 전국 29개 사업단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 속에서 충남교육청은 16개 사업단 선정에서 2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산학연계를 통해 지역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했으며, 충청 광역 경제권 선도사업인 융합기계 부품 분야와 의학 바이오 분야에 관련된 도제학교 사업계획을 세워 직업교육 전문가와 학계‧산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남교육청의 도제교육 참여 사업단은 공동실습소형 기계분야 사업단(천안공업고, 운산공업고, 아산전자기계고, 충남조선공업고, 논산공업고)과 운산공업고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학교형 화공분야 사업단(운산공업고, 천안공업고, 논산공고)이며, 사업단별로 최대 25억원의 운영비와 시설장비비가 지원되고 참여기업에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학교에 설치될 도제교육센터에는 학생이 기업 현장배치에 앞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실제 기업에서 사용되는 최신시설·장비를 설치·지원하며, 해당 분야 명장과 기업현장교사 등 숙련인력이 도제교육센터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높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은 졸업 후 구직기간 단축, 취업 후 직무 만족도와 현장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며, 기업은 우수 기술․기능인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새롭게 추진되는 도제학교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