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천의 미래 먹거리, 8대 전략산업 육성 본격 추진
2015-10-20 10:15
8대 전략산업으로 인천 창조경제 성장엔진 가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부터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수출주도형 경제개발에 크게 기여하며 서울, 부산에 이은 국내 3위의 300만 인구도시로 성장해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 개방과 경쟁이 심화되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지역경제 역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역 주력산업과 인천만의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첨단자동차, 바이오, 로봇, 뷰티, 항공, 물류, 관광(MICE, 의료관광, 마리나 포함), 녹색기후금융산업을 8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최근 8대 전략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을 완료하였다.
▶ 8대 전략산업 중점 추진방향은
전통 제조업 및 뿌리산업 구조고도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첨단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에 민간투자와 우수 인재를 유치하여 지식과 융복합을 기반으로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비즈니스·관광 허브이자 한국경제의 선도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 첨단자동차
첨단자동차는 서구 한국GM R&D센터와 청라 첨단산업단지(IHP)를 연계하여 첨단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산·학 연구기관과
▶ 로봇 : 2030년 1시민 1Robot
로봇은 청라 로봇랜드에 로봇산업지원센터 및 로봇연구소 등 로봇산업 진흥시설을 건립하여 로봇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에듀테인먼트, 물류, 의료분야에 특화하여 로봇산업 전시회 지원, 로봇제품 사업화 지원, 로봇산업 네트워크 운영으로 관련 로봇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 바이오
바이오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입주해 있는 송도바이오프론트를 선도기지로 하면서 인접한 송도 인천테크노파크확대조성단지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식정보산업단지 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첨단산업 융복합 대규모 클러스터화를 도모한다.
▶ 뷰 티
뷰티는 인천화장픔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육성하여 뷰티산업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장품 제조환경을 개선하는 뷰티산업 구조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항 공
항공은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항공정비산업을 특화하고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여 항공산업육성 거점을 마련한다.
▶ 물류
물류는 인천신항 건설 및 인천국제공항 3단계 조기 완공을 지원하고 배후 물류단지 수도권규제 완화를 추진하여 인천을 경쟁력 있는 동북아중심 물류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공동물류지원 및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물류산업의 구조고도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 관광
관광은 요우커 특화 마켓팅을 강화하고 주제가 있는 섬관광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인천 대표산업과 연계한 MICE 행사를 발굴하여 인천 대표 MICE 브랜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 녹색기후금융산업
녹색기후금융산업은 GCF 사무국 유치로 금융을 포함하는 관련 기능의 집중이 중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제 궤도에 진입이 힘든 만큼, 녹색기후금융 지식 인프라 정비 및 인천녹색기후센터 설립 등 녹색기후금융산업 기반 조성에 힘 쓸 계획이다.
▶ 지역 협업과 산업 간 융복합으로 속도낼 것
시는 8대 전략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제조업인 첨단자동차, 로봇, 항공 등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R&D기관 및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정밀모터를 비롯한 제조업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다.
글로벌 수준의 지역 대기업들과도 신뢰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지역 경제 발전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는 바람직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