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자전거 순찰대, 전국 투어로 확산‘명성 상한가'

2015-10-19 16:11

세종경찰서 행복도시 자전가순찰대가 인기를 몰아 충북에 이어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다.[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경찰서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김진벽)가 인기를 몰아 전국투어로 확산되는 등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경찰서(서장 이상수)에 따르면 아름파출소(소장 정현호 경감)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는 지난 17일 자전거순찰 강화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공주보 홍보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순찰대원 10여명은 세종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아름파출소 앞에서 ‘공주보’까지 왕복 60km거리를 진행하며 체력을 다졌다.

이들은 ‘4대 사회악 근절 세종경찰서가 앞장 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자전거 홍보대사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앞서 순찰대는 지난주 말 ‘백제보’에서 행사를 갖는 한편 오는 24일에는 충북 괴산군 오천면 오천리 자전거 길로 ‘점프’(이동)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찰대 부대장 김종길 경위는 “괴산군 자전거도로 투어는 160km의 거리여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힘든 행진”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체력단련을 더욱 강화해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 모두 순찰대원인 김복렬 세종시의회 의원은 “가족들과 함께 라이딩 하면서 공감, 소통과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이 되었고 더불어 경찰과의 협업치안을 통하여 4대 사회악이 근절되는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전거 순찰대는 현재 한솔, 도담, 종촌, 아름동 지대 등 4개 지대로 구성되어 있고 110명의 대원이 가입해 있다.
이들은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금강길 등 자전거 길 중심으로 안전 순찰활동을 벌여 시민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