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일 부산서 '세계해양포럼' 개최

2015-10-19 10:59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5 제9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유수의 해양관련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및 전문가 등 국내외 해양관련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주제로, 해방 이후 한국 해양관련 활동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현재의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요인, 환경 문제 등을 살펴본다.

또 청정해양의 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30년에 대한 전략을 조명한다.

올해는 특히 세계 3대 조선해양전시회로 성장한 마린위크(Marine Week·대한민국 해양대제전)와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적인 석학의 우수한 발표와 함께 비즈니스 중심의 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IMO 사무총장을 배출하고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구상을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등 앞으로 정부는 해양발전에 대한 지난 70년의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해양국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자세한 행사내용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www.wo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