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결승골 힘입은 한국, 브라질에 U17 월드컵 첫 승
2015-10-18 10:22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대이변을 일으켰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1-0으로 이겼다.
장재원(17·울산 현대고)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이상헌(17·울산 현대고)이 후반 34분 골대 앞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벌칙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나 한국 대표팀은 강호 브라질에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밀리지 않고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역대 전적 1무5패로 열세였던 대표팀을 맞아 역대 첫 승리를 얻어내 승리의 가치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