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與, 먹고사는 문제보다 정권교과서가 더 중요한가”
2015-10-17 14:3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예고는 한순간에 나라를 냉전시대로 돌려버렸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보다 정권교과서가 더 중요한가”라고 꼬집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들을 괴롭혀서는, 먹고사는 문제로 주저앉고 포기하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 투쟁을 언급하며 “이번 주말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에 나서서 외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역사학회는 교과서 집필을 거부하고 있고, 1인 시위와 100만인 서명운동도 추진되고 있다”고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또한 한국은행이 지난 1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대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선 “올해 초 4%대 전망치에서 무려 네 차례에 걸쳐 낮춘 것”이라며 “모건스탠리 등은 우리 산업의 주력인 수출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가 취임한 지) 1년여가 지났건만, 지금 한국경제가 회복이 됐느냐. 위기를 벗어났느냐”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