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시 선박 신호음과 등화관제는 필수!
2015-10-17 10:45
- 군산해경, 최근 짙은 안개에 따른 해양사고 주의 당부 -
[군산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형성됨에 따라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최근 해상에 짙은 안개로 저시정 주의보 발효가 많아지면서 조업선박이나 항해선박의 충돌 등 해양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선박 운항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해상에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한낮에는 20℃이상의 기온으로 새벽녘과 오전에 심한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저시정 등 기상불량 시 여객선, 낚시어선, 어선, 레저기구, 유람선 등을 선박 관련규정에 의거 통제키로 했으며 항행 하거나 조업선박을 대상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경비함정을 해상교통량이 많은 해역에 배치해 사고 발생 시 대응시간을 단축하고 대형선박 항로 및 경계해역 내 소형어선의 조업과 낚시어선의 출조를 자제토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 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3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