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근린공원 구두테마공원으로 변신… 서울 성동구, 커뮤니티공간으로 거듭
2015-10-16 15:2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성수근린공원이 구두테마공원으로 탈바꿈됐다고 16일 밝혔다.
성수근린공원은 1998년 조성된 이래 18년간 인근 주민들의 앞마당으로 이용돼 왔다. 5197㎡ 면적으로 반경 500m 내에 구두공장 30여 개, 판매장 2개소, 벽화거리 등 구두산업클러스터를 형성 중이다.
성동구는 이곳에 관련 조형물, 태양광 발전시설, 장인벤치 등을 설치해 예술성과 상징성, 실용성을 골고루 갖추도록 했다.
야외무대는 목재데크 바닥과 디자인가벽을 둬 각종 이벤트가 가능토록 했다. 한 노인이 망치를 들고 구두를 만드는 장인벤치에서는 사진 찍기 좋다.
구두테마공원은 201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된 것이다. 올해 4월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공모 및 생활권 체육시설(농구장) 확충을 추가로 추진, 전면적 공원재생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