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서 글루텐 뺀 '글루텐 프리' 제품 인기
2015-10-16 07:2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밀가루의 불용성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을 포함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free)' 제품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냉장면 가운데 '글루텐 프리' 제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9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전체 냉장면 중 '글루텐 프리'로 표기된 제품의 비중은 2013년 3%, 2014년 4%, 올해 현재 7%로 늘었다.
국내 식품업계는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루텐 프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워홈은 2013년 3월 면과 소스 모두에 글루텐을 없앤 '쌀 파스타' 3종을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도 글루텐 프리 제품인 '짜장분말', '찰떡믹스'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초 '쌀볶음면' '쌀짜장면' 등 이색 면요리 제품을 내놨다.
이마트의 수입캔디 가운데 글루텐 프리 제품은 2013년 전무하다가 2014년 전체의 7%로 늘었고 올해 현재는 9%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