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누적 판매 1만대’ 돌파

2015-10-15 11:17

기아차는 15일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006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9년만에 판매 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 고급 미니밴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판매 누계 1만 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5일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006년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9년만에 판매 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실내 전고를 높이고 AV시스템,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다양한 실내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미니밴형 리무진 차량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과 리무진으로서의 품격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개인은 물론 기업 및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출시 이후 수입 밴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출시 첫 해 229대 판매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해 왔으며, 2012년 이후에는 매년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해 △웅장함을 살린 외관디자인 △여유로움과 품격이 느껴지는 실내공간 △21.5 인치 후석모니터, LED 무드램프, 냉·온 컵홀더 등 VVIP를 위한 스마트한 편의사양을 갖춘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새롭게 출시됐으며, 최근 레저용차량(RV) 열풍과 더불어 특별한 고급 미니밴을 원하는 수요를 타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2%가 늘어난 3516대가 판매되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법인, 단체 고객 중심이던 주요 고객층도 30~40대 일반 소비자, 자영업자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늘리고 고객 대기기간을 최소화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달 특장차 판매대수가 역대 월간 최다인 254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