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보과학포럼] 클라우드 스페셜리스트 총출동 "세계 클라우드 시장 선도 할 수 있다"
2015-10-14 18:5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클라우드 환경에서 국내 기업이 과연 글로벌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 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이 가능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아주경제신문과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이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5 정보과학포럼'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서성일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과장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주요내용 및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토양이 돼 우리 기업이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축사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클라우드 발전법'을 제정,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최 차관은 "클라우드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대학, 연구소, 언론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어뤄져야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패널토론에 참가한 서광규 교수는 "클라우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총합이 돼서 보다 나은 정책이 만들어져야 된다"면서 "좋은 의견이 미래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반영돼야 클라우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서성일 과장은 "미래부도 좋은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제안해 주면,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국가정책이나 제도를 개편해 나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