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실시간 연구비 관리시스템' 설명회 개최
2015-10-13 11:00
미래부, 국토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 대상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비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한 '실시간 연구비 관리 시스템(RCMS)'의 타 부처 확산에 나선다.
산업부는 13일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RCMS 설명회를 개최한다.
연구비 관리 시스템은 별도 RCMS 계좌에 자금을 예치하고, 실시간 전자증빙서류(전자세금계산서, 카드내역 등)에 기반해 연구비를 지출·통제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통해 허위증빙첨부, 증빙서류 중복사용 등 부적정 집행을 감시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RCMS의 타 부처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RCMS 운용을 위해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하는 은행의 운용수익 일부를 활용해 우수 연구개발(R&D) 기업에게 저리대출 등을 지원하는 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지능화된 연구비 부정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확산을 통해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