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후 고열 증세로 재입원...메르스 종식일 미뤄지나
2015-10-12 21:40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마지막 환자가 다시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입원하면서 격리 조치됐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이달 초 퇴원했던 80번 환자(35)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사와 가족 등은 격리됐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림프종을 앓고 있어 오랜 기간 메르스 바이러스에 양성을 나타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환자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이날 오후 늦게 열리는 브리핑에서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