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한국, 2차 평가전서 2-1로 호주 꺾어
2015-10-12 21:03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호주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하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4분 만에 호주 진영 오른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골문으로 올린 최경록(장트파울리)의 크로스를 류승우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호주 아론 레녹스 골키퍼가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자책골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3분 골키퍼 김형근이 나온 것을 본 앤드루 훌에 로빙슛을 내주며 아쉽게 한 골을 허용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9일 1차전에서 호주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