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교직원 축구단, 전국 국·공립대학교 축구대회서 3위

2015-10-12 18:43

[사진=공주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공주대(총장직무대행 김창호) 교직원 축구단이 지난 10일 한국교원대학에서 열린 제9회 교육부장관배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직원축구대회에서 3위를 얻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는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직원들이 축구로 친목을 다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지난 8~10일까지 교육부를 비롯한 24개 팀 800여명이 참가해 예선 4개조 풀리그로 진행됐다.

공주대는 예선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전북대를 물리치는 등 3승1패로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는 충남대를 승부차기 끝에 3대1로 물리쳤다.

4강으로 진출한 공주대는 이번에 우수팀인 경북대의 막강한 조직력과 체력의 열세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공주대 축구회 회장(시설팀장 김종원)은 “얇은 선수층과 축구 전용구장 부재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앞으로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해서 공주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주대 축구 동호회는 1989년 창단한 이래 현재 대학구성원으로 교수, 조교, 입학사정관, 직원 등 회원 31명의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축구를 통해 대학발전과 친목을 교류하고, 축구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등 체육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6년 제2회 대회 준우승 이후 9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다.

공주대는 직원 동호회 활성화 정책에 일환으로 축구를 비롯한 테니스, 등산 등 총 20팀이 동호회를 결성해 체력단력과 자기계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