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소부지 토석 96만㎥ 농어촌公에 공급

2015-10-12 17:17
공공사업비 등 약 168억원 절감 효과

군산산업단지 내 발전소부지 평탄화작업 현장 모습.[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군산산업단지 내에 한국중부발전 발전소부지인 토석 96만㎥이 한국농어촌공사에 공급된다.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은 12일부터 군산산업단지 내 발전소부지 평탄화작업으로 발생되는 토석 96만㎥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매립)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발전소부지 평탄화공사비 약 90억원을 절감하고 토석을 농어촌공사에 유상으로 공급하는 등 약 13억원이 수익이 발생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는 8km에 불과한 근거리에서 필요토석을 반입할 수 있어 운반비 약 65억원의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 평탄화 공사가 필요했고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업지구 조성을 위해 호안 축조용 토석이 필요했다”며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