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지역 여행 관계자 서산충남 서산 방문
2015-10-12 16:3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국내외 관심이 무척 뜨겁다.
서산 대산항 현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단체가 줄을 잇는 가운데 중국 측 관심도 매우 높다.
지난 8월, 한국주재중국기자단의 방문에 이어 이달 12일에는 중국 산동성 지역 여행사와 언론사 직원 14명이 서산 대산항을 방문해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을 시찰한다.
서산시는 대산항과 롱앤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라 가장 가까운 지역인 산동성을 주요 타깃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방문이 단비가 되고 있다.
팸투어단과의 인연은 지난 8월 28일~30일에 열린 중국 산동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시작됐다.
서산시는 2년 연속 최우수 전시상을 수상하며 산동성 전역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여행사와 언론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산 대산항과 충남권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는 관광설명회를 열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국제여객선 취항과 서산·충남 관광에 관심을 갖게 된 산동성 현지 여행 관계자와 충청남도 간 방문이 성사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방문단은 서산 대산항 외에도 서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해미읍성을 방문한다.
또 14일까지 부여 백제문화단지, 아산 세계꽃식물원, 온양문화관광시장, 천안 테딘워터파크 등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서산 대산항으로 입항하는 충남권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성철 항만물류과장은 “지난 8월, 산동성에서 만난 여행업 관계자분들이 직접 서산을 방문한 것은 무척 의미있는 행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와 함께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중국현지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