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김윤석 “‘추격자’ 이후 스릴러 유행…미스터리물도 유행됐으면”

2015-10-12 11:22

배우 김윤석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을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10월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영화사 집) 제작보고회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석은 “시나리오를 받고 단숨에 다 읽을 정도로 재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나라에 미스터리물이 흔한 장르가 아니지 않나. 과거 우리나라에서 스릴러가 일부 매니아 층 외에는 인기가 없었던 것처럼 미스터리물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 ‘추격자’ 이후 스릴러가 유행이 된 것처럼 미스터리물도 유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영화가 잘 된다면 우리나라 영화의 다양성에 일조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더했다.

또 강동원은 “저도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했다. 감독님과 김윤석 선배님을 보고 안 할 이유가 없던 작품”이라며 “제 캐릭터는 이전작에 비해 특별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영화 자체가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내달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