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세계 발효식품 비즈니스 향연

2015-10-12 09:43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3회 전주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IFFE는 2003년 세계 최초로 발효식품을 특화해 발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유일의 국제인증 박람회로 2차 가공산업인 발효식품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제시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산업엑스포이다.
 

▲‘제13회 전주발효식품엑스포(IFFE)’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전주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인증전시회와 4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전시회에 선정되며 지방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올해는 20개국 350업체 규모로 각 대륙의 다양한 식품업체와 기관, 국내외 식품전문 바이어, 10개국의 대사관 상무관 등이 대거 참가하며,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 전통발효식품을 기본으로 노니주스, 아로니아음료, 발사믹 식초를 비롯해, 맥주, 치즈, 와인, 사케 등 각 대륙의 발효식품은 물론, 김치 살사소스, 보리맥걸리, 곡물바 등 이색적인 상품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바이어와 참관객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전주발효식품엑스포 현장 [사진제공=전주시]


특별기획전시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 우수농식품 생산 농가들로 구성된 ‘스타팜 페어’와 대한민국 식품명인 1호 송화백일주 조영귀 명인을 비롯해 고추장, 홍삼, 전통주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전’,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수 전통주 품평회’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전북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전북수출진흥상품전을 비롯해 장담그기, 치즈만들기 등 다양한 발효식품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이밖에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인 국제발효컨퍼런스와 참가기업들의 마케팅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행사기간중 진행되며 ‘발효’라는 콘텐츠로 식품, 문화, 과학, 산업의 융합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