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복합재 국제교류 활발
2015-10-11 21:1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주지역 탄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탄소복합재 관련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의 탄소복합소재 연합체인 JEC그룹의 회장인 프레드릭 뮈텔 대표는 지난 8일 전주시를 방문, 김승수 시장과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과 탄소 복합재 공동연구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프레드릭 뮈텔 대표는 전주시와 탄소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협력기반 강화, 전문인력 양성 촉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JEC그룹과 지난해 3월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프레드릭 뮈텔 대표가 전주를 방문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전주공장, 데크카본 공장 등 전주시 탄소산업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시는 지난 3월 전주시와 탄소관련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온 뮈텔 대표에게 전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JEC그룹과의 탄소산업 발전 논의로 전주시의 탄소복합소재 기술발전 가능성과 해외 판로 개척 가능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JEC그룹이 해마다 프랑스 파리(JEC Europe)와 미국 보스턴·애틀란타(JEC Americas), 싱가포르(JEC Asia) 등에서 복합소재 전문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전세계 96개국의 전문가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비즈니스 정보 제공과 관련 도서·잡지·학습자료 등을 출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싱가포르 선텍전시장에 열리는 ‘2015 JEC ASIA 복합소재 전시회’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7개 기관 및 탄소관련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해 항공기 브레이크 디스크 등 37개 품목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