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서남부 마지막 노른자위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매각
2015-10-11 11:00
'옛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지구단위계획 조감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로구 고척동 100번지 일대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는 총 10만707㎡ 규모로 공동주택부지와 복합개발부지, 임대 및 기반시설부지로 구성된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고, 복합개발부지의 경우 연면적의 20% 이상을 전략유치시설로 선택한 후 이외는 주거 및 기타용도로 개발할 수 있다.
입지는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한 서울 서남단에 위치해 있다. 남측 경계부에 동서방향 경인로(폭 35m)가 접하고, 이적지 인근 남측으로 광명로(폭 25m), 서북 및 동남 방향으로 남부순환로(폭 40∼45m)가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지녔다.
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만3441㎡규모의 돔구장이 완공됐고, 현재 고척교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구일역사 개선 사업을 통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최근 구로구와 부지 개발사업 관련 협약식을 체결하고, 연내 철거 착수 및 관계기관과의 인허가 협의 등 행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행정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50년 동안의 숙원사업인 교정시설부지 철거작업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시행자 지정 시 이 일대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LH 서울지역본부(02-2017-4417)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 에서 공급공고문 및 팜플렛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