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방치했다간 식도암 위험까지
2015-10-08 23:28
은평연세병원, 첨단 내시경 장비로 관련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한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위식도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체온이 올라가면 소화기능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런 상태에서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위산이나 위 안의 음식물 역류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올 여름 유난스러운 더위로 열대가 지속되면서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질기는 생활을 반복하다가 위식도역류질환에 걸린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식도로 역류된 위의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염증 등 발생하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각종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짧은 시간 역류하는 것은 건강한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역류 발생 빈도와 기간이 길어지면 역류성 식도염을 비롯해 식도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이나 초콜렛, 페퍼민트, 과도한 알코올 등 하부식도 괄약근에 약력을 저하시키는 음식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렌지 주스 등 산도가 높은 음식은 역류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후에 바로 눕지 않고, 취침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도 위식도역류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은평연세병원 내과전문의 채명훈 진료과장은 “평소 식사를 한 뒤 가슴쓰림과 산 역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위내시경 검사만으로도 손쉽게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이 가능한 만큼, 증상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위내시경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위식도역류질환은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는 필수다”라고 전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는 우선적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식생활 습관 교정 등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치료제 복용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위산 억제치료에도 불구하고 역류증상이 계속될 때, 식도 협착 등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료진과 첨단 내시경 장비를 완비한 은평연세병원에서는 전문의가 직접 검진에 참여하는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관련 질환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진단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한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으로, 일요일/공휴일에도 응급실을 별도 24시간 운영해 언제 어느 때라도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