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저성장시대, 새마을운동 자신감 갖고 최선 다하면 다시 일어서는 계기될 것"

2015-10-07 15:38
국민경제자문회의서 새마을운동 당시 역량 통한 구조개혁 당위성 강조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세계적으로 이런 저성장 시대에 우리가 한번 지혜를 짜내고 그때 (새마을운동을) 했던 우리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한번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으로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발판을 마련했듯이 이런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과 같이 변혁과 혁신을 통해 다른 나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우리가 (다시) 창출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그런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위기를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개발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한 점을 언급, "한국 국민이 전부 역량을 모으고 한번 잘 살아보자는 의지와 열정으로 이뤄낸 새마을운동 결과가 개도국에, 또 나라를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많은 나라들에 희망을 주고 동기를 줘서, 특별한 세션을 갖고 그런 나라와 같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또 "그것은 한국 정부나 한국이 혼자 한 것이 아니라 UNDP(유엔개발계획),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함께 그것(새마을운동)을 연구해서 오늘의 실정에 맞게 잘 가다듬어서 정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특히 "유엔 역사 사상 한 나라에서 성공한 정책이 그것을 바라는 나라들에게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 연구하고, 특별한 세션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