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임종룡 금융위원장 "복합점포, 농협에 유리한 정책 아니었다"
2015-10-07 11:46
![[2015 국감] 임종룡 금융위원장 복합점포, 농협에 유리한 정책 아니었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0/07/20151007114729651153.jpg)
임종룡 금융위원장[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금융부문 종합감사에서 복합점포 추진이 농협금융지주를 인식한 유리한 정책이 아니었냐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에 질의에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것이지 농협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최근 핀테크 등으로 인해 비대면거래가 90%에 달하는 상황에서 복합점포가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편의를 줄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보험의 경우 소비자들은 설계사들이 직접 방문해 오랜시간 상담하는 1:1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데 이와 반대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복합점포가 과연 사용자의 입장인지 은행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의문"이라며 "임 위원장이 농협지주 회장을 역임한 것이 영향을 미친 정책이 아니었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