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오늘 상임위 7곳서 국감…김무성 사위·한중 FTA 쟁점
2015-10-07 07:25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7일 국회 국정감사는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 등 7개 상임위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법사위의 경우 대법원·사법연수원·양형위원회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위의 마약 투약사건 양형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전날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2심에서 실형을 받고 수감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것과 정치자금법 위반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건과 관련해서도 의원들의 질의가 나올 전망이다.
환노위는 환경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적정성 문제에 대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농협 자회사의 비리 의혹과 농협 자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문제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벌이는 외교통일위에서는 지난 8월 31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한 채 상정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와 국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또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개성공단을 현장시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