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 2015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90’

2015-10-06 09:31
전 분기 대비 2p하락 … 불안한 대내외요인으로 경기 부진 지속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2015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한‘90’으로 집계, 내수 경기 부진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지난 8. 27~9. 16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62개사 응답)한 「2015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5년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90’으로 집계 됐다.

이는 전 분기 전망에 비해 2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분기 BSI 실적추정치도‘77’로 조사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 기업의 75.8%가 4/4분기 체감경기가 3분기와 비슷(불변 41.9%)하거나 악화될 것(33.9%)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주요 대외요건이 내수 경기 전망에 불안감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