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수원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총력
2015-10-14 05:00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인구 121만명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며, ‘사람 중심’은 수원의 모든 인프라와 정책의 기본 모티브로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적 글로벌기업 삼성전자가 소재해 있다. 갈비와 통닭·순대는 이미 수원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됐고, 수원화성과 광교호수공원 등도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수원화성이 축성된 지 220주년이 되는 해로 △KBS 열린음악회 △K-팝 콘서트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등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광교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대규모(202만5000여㎡로 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의 호수공원으로, 2개의 호수와 6곳의 테마를 가진 공간이 자연경관과 아름답게 어울린다. 둘레에 수변공간인 어번 레비(Urban Levee) 등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돼 있는데, 어번 레비와 주변 건물이 내뿜는 각양각색의 조명이 호수 표면에 반사되면서 자아내는 광교호수공원의 야경은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수원은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 및 프로야구 ‘수원kt 위즈’,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의 연고지로 인기 프로스포츠 3개 종목을 모두 연고로 둔 전국 유일의 지자체다. 또한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를 비롯해 2017년 FIFA U-20 월드컵 유치가 확정되면서 수원은 멕시코시티에 이어 FIFA 4대 대회를 모두 유치한 세계 두 번째 도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