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번 주말에 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 어떠세요?
2015-10-05 09:55
호수가 많아 아침에는 은은한 안개가 끼어 운치가 있으며 서울에서는 맛보지 못한 맑은 공기는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춘천시는 화천군과 함께 지난 5월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의암호 공지천 조각공원 및 의암공원, 춘천 MBC, KT&G 상상마당 일대에서 호수별빛나라축제를 진행 중이다.
오후 6시30분, 춘천 MBC부터 점등을 시작해 7시30분 공원 전체에 불이 들어온다. 긴 전구를 엮어 만든 만화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경춘선 개통으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진행된 춘천 호수별빛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나이트 사파리’ ‘하얀 숲속나라’ 등의 주제로 별빛궁전이 꾸며져 있다.
다수의 관광객들이 주말 또는 연휴를 맞아 찾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자전거가 보행자와 함께 이용하는 산책로는 충돌의 위험이 있어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식물 반입 및 애완동물의 입장은 불가하지만 먹으면서 걷는 사람들,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관람객들이 종종 눈에 띄어 에티켓이 요구된다. LED전구도 접촉하지 말아 줄 것을 주최 측은 당부하고 있으나 사진을 찍기 위해 전구에 기대 촬영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
평일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30분 연장해 운영한다. 토요일은 같은 시간에 시작돼 오후 11시까지 손님들을 맞이한다. 관람료는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