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대표, ‘노인의 날’ 행사 참석…공천 룰 타협점 모색하나
2015-10-02 06:55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야 대표가 2일 노인의 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노인 표심 잡기에 돌입한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들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8일 깜짝 부산 회동을 통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공감대를 형성한 터라 또다시 정치적 담판을 지을지 주목하고 있다.
당시 두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사실상 합의하고 세부 방식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두 대표가 이날 전략적 제휴를 고리로 정치적 담판을 시도할 경우 총선 룰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1일) 선거구 획정관련 논의를 위한 ‘2+2 회담’을 제안했지만, 야당의 거부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