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김태원 "서울세계불꽃축제, 3년간 쓰레기 처리비용 4700만원"
2015-10-01 16: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매년 이맘 때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에서 드는 쓰레기 처리 비용이 최근 3년간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불꽃축제 시행 후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총 4663만원이 소요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에 1312만원, 2013년 1615만원, 2014년 1517만원으로, 쓰레기 처리를 위해 한 해 평균 1554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오는 3일에도 제13회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되는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태원 의원은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이니만큼 방문객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나 하나쯤, 하는 마음보다는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