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군의 날 67주년…선진강군 위해 뒷받침할 것"
2015-10-01 10:10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국군의 날 67주년을 맞아 지금 이시간에도 최전방에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휴전선과 불안한 대치 속에서도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우리 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자랑스러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국군의 선진강군을 위해, 국민의 무한 신뢰를 받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은 "세계 주요국가의 평균 국방예산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라며 "하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휴전상태인 나라, 북쪽에 핵을 머리에 이고 있고 주변에 침탈만 당했던 대한민국은 여전히 2.5% 수준"이라며 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불거진 방산비리에 대해 "국가안보에 심각하고 막대한 위협을 가하는,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방산비리는 매국행위이므로 국가 대역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북핵의 위협과 불안한 정세속에서 맞는 국군의 날"이라며 "남북관계에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해선 안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태세는 더욱 강화해 한반도가 안정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군장병들이 최대한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에선 이와 함께 군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김무성 대표는 개인적 사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원 원내대표가 대신 회의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