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사망 추정' IS 가담한 한국인 한 명 아닌 여러 명?…"목격담 곳곳에서 나왔다"

2015-10-01 07:10

IS 김군 사망 추정[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18)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한 방송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IS 이슬람 전사 그리고 소년들'이라는 주제로, 김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SBS 스페셜' 제작진 측은 "취재 결과 한국인을 봤다는 목격담은 곳곳에서 나왔지만, 현재 김군 외에 다른 한국인 IS 가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네덜란드 소년의 아버지가 SNS를 통해 IS 대원 아내와의 통화에서 "한국인이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공개, IS 점령지에 '한국인 초소'라는 이름이 붙은 초소도 등장했다는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9월 30일 한 매체는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 김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김군의 사망 추정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