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첫 시행 …1~14일까지 최대 50∼70% 할인
2015-10-01 00:00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최초로 열린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 주도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1~14일까지 2주동안 열린다.
이번 세일에는 백화점(71개),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개 점포가 동참한다.
정부는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에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처럼 업체가 제시한 할인율과 실제 할인율이 다른 '꼼수'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