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호텔2’, ‘인턴’·‘메이즈 러너2’ 제치고 북미 오프닝 1위 차지
2015-09-30 10:36
이는 ‘몬스터 호텔 2’가 같은 날 개봉한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보다 개봉관이 1.1배 차이 나는 것을 감안한다 해도 1800만 달러 수익을 이끌어낸 ‘인턴’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성적인 4700만 달러 수익을 거둬내며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더불어 ‘몬스터 호텔 2’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시리즈와 ‘인시디어스2’ ‘메이즈러너’ 시리즈 등을 누르고 당당히 역대 북미 9월 개봉작 중 오프닝 주말 스코어 1위를 차지해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애초에 첫 주 북미 예상수익인 3500만 달러를 뛰어넘은 ‘몬스터 호텔 2’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13년 개봉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제작비의 4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는 ‘몬스터 호텔’의 오프닝 스코어 4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과연 ‘몬스터 호텔2’가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몬스터 호텔2’를 향한 해외 평단들의 호평 세례 또한 이어지고 있다.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의 뛰어난 재능이 돋보이는 작품”(LA Times), “영리하고, 따뜻하고, 유쾌하다”(The Wrap), “전편보다 두 배 더 재미있다”(Movie Nation), “재미있고, 속도감 넘치는 기발한 작품”(Cine Premiere) 등 외신들의 뜨거운 극찬에 힘입어 더욱 거센 흥행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빅 히어로’ ‘인사이드 아웃’ ‘미니언즈’ 등 대작 애니메이션들이 한차례 극장가를 휩쓴 가운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로 2년 만에 돌아온 ‘몬스터 호텔 2’는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뉴 캐릭터 ‘데니스’와 함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몬스터 호텔을 벗어나 이번엔 인간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몬스터 호텔 2’는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할 애니메이션답게 올해 극장가에서 불고 있는 애니메이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리틀 큐라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데니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몬스터들이 인간세상으로 나오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몬스터 호텔 2’는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