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 중구·종로구와 잇따라 지역 발전위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015-10-01 00:00
'강북 문화 관광 벨트' 조성에 박차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면세점이 서울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잇따라 관광 활성을 통한 지역 상생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롯데면세점은 인사동과 청계천 등으로의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역량을 제공하고, 종로구청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명동과 남대문 등이 있는 중구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관광지다. 롯데면세점과 중구는 지역상권 내 문화예술 행사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 강화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공동 협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서울 소공동 본점 입구에 있는 한류스타 거리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하고,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홍균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5년 동안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20' 달성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