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일 유엔총회 연설…대북 메시지 주목
2015-09-28 15:16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 1시쯤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에 이어 7번째 연설자로 연단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15분간의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대북·외교정책을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 뒤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최 공식 오찬과 반 총장 및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공동 주재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한다. 이후 '국가 브랜드 전시 및 K컬처 체험관' 개관 행사 참석차 주뉴욕 한국문화원을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전용기편으로 오는 30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