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추석연휴 첫날 전방부대 방문
2015-09-26 17:25
[사진= 아주경제 DB]
육군 1사단은 지난달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소속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부대다.
황 총리는 직접 철책선을 점검하고, 지뢰 도발 당시 수색을 나간 군 장병들과 오찬을 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군 장병이 혼연일체가 돼서 국가를 지키고 있어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북한이 지뢰 도발을 했을 때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전우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 장병들의 전우애에 온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며 "작전을 수행하다가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장병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한 긴장이 고조될 때 전역까지 연기하면서 나라를 지킨 장병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총리 공관에서 추석 연휴에도 국경선에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여념이 없는 해군과 독도경비대에 각각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황 총리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해군 822기지장 구종수 중령에게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며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독도 경비대정 권순봉 경감에게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달라"고 격려했다.
황 총리는 또 서울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 치안상황과 교통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이날 잇달아 소외 계층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추석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