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충북 오송 cGMP 수준 신공장 착공
2015-09-26 15:05
대웅제약이 24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진행한 오송신공장 착공식에서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승희 처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승훈 청주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착공식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대웅제약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cGMP 수준의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송신공장 신축공사 현장 부지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과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이영춘 생산본부장 등 내∙외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송신공장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부지에 총 사업비 약 21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6만6111㎡, 건축연면적 4만5276㎡ 규모로 건설된다.
오송신공장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모든 물류흐름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LGV시스템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공장이다.
수직구조의 생산라인과 스플릿 밸브를 적용해 제품간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환경관리시스템(EMS), 품질보증시스템(QMS) 등 IT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효율을 높였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접근성이 좋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임상시험센터 등 제약 관련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기존 국내 및 해외 공장과 더불어 최첨단 스마트 공장인 오송신공장을 착공함으로써 생산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의 오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선진 GMP 기준에 맞춰 건설될 예정이며, 미국 cGMP, 유럽 EU GMP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