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삼성페이' 사용처 전국 270만 가맹점으로 확대

2015-09-24 16:25

[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실물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삼성페이에 등록한 통장만으로 즉시 계좌결제가 가능한 사용처를 전국 270만 BC카드 가맹점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이용해 자동화기기(ATM) 현금출금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일부 대형가맹점으로 제한됐던 결제 사용처를 전국 270만 가맹점으로 확대했다.

우리삼성페이 이용 시 등록된 통장에서 즉시 출금돼 결제처리 된다. 기존에는 가맹점 결제를 위해 신용·체크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결제된 금액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시 현금영수증, 체크카드와 동일한 직불카드 사용으로 처리돼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연말까지 2만원 이상 가맹점 결제 시 0.3% 캐시백 제공, ATM 수수료 추가 면제, 부동산대출 금리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등록된 통장만으로 가맹점 결제와 현금출금 기능을 탑재했던 우리삼성페이 가맹점 사용처 확대로 지갑 대체수단에 한층 가까워졌다"며 "향후 온라인 결제, 송금, 공과금 납부까지 가능한 종합 페이먼트 패키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