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GF] 이병우 충남창조혁신센터장 “태양광 창업·농수산품 명품화 적극 추진”

2015-09-24 16:29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th Forum)' 둘째날 제 3세션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농수산품 명품화도 추진하겠다.”

24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7회 2015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에 참석한 이병우 충남창조혁신센터장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3가지 핵심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태양광 응용제품과 관련해 창업과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홍성군 죽도에 신재생에너지 100% 자립섬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서산 태양광 벤처단지에는 중소기업을 키우는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태양광 사업화의 허브화를 위한 이 단지는 메인센터가 오는 12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입주는 2016년 1월부터 시작된다. 총 부지는 메인센터 5000평, 건평 2000평 규모다. 입주 선정은 오는 11월 공모를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여기에 선정된 기업은 ‘강소기업육성펀드’로 1000억원이 지원된다.

‘6차 사업’이라 불리는 농수산품 명품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단을 5개 분야 50명으로 구성, 품질 인증을 지원하고 디자인 코칭 및 개선도 나선다. 실제로 ‘예산사과와인’과 ‘농가에 공주맛밤’의 경우, 이 사업 실시로 포장 디자인이 대폭 개선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장은 “향후 최종목표는 ‘농수산품 명품화 추진”이라며 “150개 브랜드, 650개 품목을 선정해 아름드리숍에 입점 시키고, 여기서 유망한 100여개 품목과 15개 명품의 상품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성공기업 육성도 충남창조혁신센터의 주요 업무다. 이를 위해 무역존을 상시 운영하고 여기에 무역협회, 코트라(KOTRA), 한화무역 파견인력을 상주시키고 있다. 여기서는 수요발굴과 진단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기업 해외 사업화 지원은 25개를 성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3회, 회당 5개팀을 선발하고 이렇게 선발된 팀은 3주 동안 현지 교육과 진출 전략, 바이어 발굴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또 9주 동안 해외기업 미팅을 진행해 중점 협상대상을 선정한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멘토링데이’를 열고, 매주 수요일에는 아이디어 피칭데이를 운영한다. 또한 지난 14일 출범한 SNS 기자단을 적극 활용해 각종 행사 때 센터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