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최상훈·양희경, 코믹감초커플 등극
2015-09-24 11:27
'위대한 조강지처' 최상훈과 양희경이 감초 커플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 에서 종태(최상훈)은 봉순(양희경)을 자신의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데이트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봉순에게 거스름돈 이십원을 줘야했던 종태. 은행을 가자며 필요없다는 봉순의 손을 잡아끌고 나온다. 밖으로 나가자 할리데이비슨 정도의 멋진 종태의 오토바이가 서있다.
종태는 봉순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헬멧을 씌워준다. 봉순은 종태의 이런 자상한 모습에 수줍어한다. 이어 요란하게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종태는 무서워하는 봉순을 진정시키면서 자신을 꼭 잡으라며 봉순이 자신에게 더 바짝 붙게 당긴다. 봉순은 이런 종태의 모습에 설레여한다.
은행이 아닌 공원으로 봉순을 데려간 종태. 이어 종태는 봉순에게 음료수를 건내자 봉순은 좋은 기분을 감추며 "은행가자면서 왜 이리로 왔어요?" 라 묻는다.
종태는 "은행 가는 핑계로 바람도 쐬고. 좋잖아요." 라 하며 봉순을 그윽하게 바라보다 봉순의 가슴쪽을 친다. 봉순은 부끄러워했지만 알고보니 종태는 봉순에게 붙은 벌레를 떼려고 했던 것. 봉순은 이에 당황하며 "하여간 남자들의 심보란" 라고 소리지르며 종태를 밀친다. 이런 봉순의 모습에 종태는 어이없어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상훈은 '위대한 조강지처' 에서 선글라스에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가죽 자켓을 입고 중년 패션 센스를 뽐내며 안방극장 주부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또한 중후한 매력에 코믹한 분위기를 더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매 회 봉순 역 양희경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해주며 '위대한 조강지처'의 감초커플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MBC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