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일 철강산업 민관협의회 개회
2015-09-24 07:14
[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6회 한·일 철강분야 민관 협의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김종철 산업부 철강화학과장을 대표로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관계자 31명이 참석한다. 일본은 야마시타 경산성 철강과장을 비롯해 일본강철연맹, 신일철주금, 제이에프이 스틸(JFE Steel) 관계자 등 20명이 나왔다.
양측은 간담회를 통해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요약되는 글로벌 철강산업 환경 속에서 건전한 교역 환경을 조성하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는 최근 일본산 ‘ㄱ형강’과 ‘ㄷ형강’ 수입 급증에 따른 국내 업계 우려를 전달하고 일본 측의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종철 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한·일 간 철강 교역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뿐 아니라 양국 철강산업 전반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