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밀착 공공데이터 316종 본격 개방

2015-09-22 10:12
포털 ‘경기데이터드림’ 23일 오픈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서비스를 시작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주민대피시설, 어린이보호구역, 캠핑장 현황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데이터 316종을 우선 개방한다.

 공개된 정보는 소방재난안전, 교통건설환경 등 9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우리지역 데이터 찾기△데이터 시각화 △인기 주제별 △주간(월간) 인기 순 등 다양한 검색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예를 들면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공공 체육시설, 모범음식점, 여행업체, 낚시터 현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족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 응급의료기관, 청소년 복지시설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역사‧관광지 소개 추천코스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공하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트위터·페이스북·네이버 등 계정만 보유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호 도 빅데이터담당관은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IT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고품질·고가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데이터드림 오픈을 기념해 내달 9일까지 ‘옥에 티 찾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데이터드림'을 방문해 오타나 불편사항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상품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