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서 한국프랜차이즈 로드쇼

2015-09-21 16:42

코트라가 개최한 한국 프랜차이즈 로드쇼에서 우리나라 한 업체가 중국업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을 위해 KOTRA(사장 김재홍, 이하 코트라)가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 in CHINA'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3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코트라 자체조사에 의하면 125개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진출 계약체결을 하거나 1호점 이상 개설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기업이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2선도시를 겨냥한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유망 상권조사 및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IR, 진출전략 세미나, 현지 중국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10개사는 ▲다도글로벌(카페드롭탑) ▲디딤푸드(신마포갈매기) ▲일동인터내쇼날(둘둘치킨) ▲사과나무(커피베이) ▲원앤원(원할머니보쌈) ▲세나클(카페세나클) ▲야들리애에프앤씨(야들리애치킨) ▲푸드죤(피자마루) ▲올어바웃(올어바웃커피) ▲압구정(돈치킨) 이다.

KOTRA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1선도시보다는 2선도시를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오는 10월, 11월에도 비슷한 행사를 홍콩, 다롄(大連) 등 유망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