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아이디어 축제 ‘GIF 2015’ 내달 1일 개막

2015-09-21 13:38
SK텔레콤·삼성전자·네이버 등 대기업 참여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고에서 열리는 지구촌 청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진대회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2015(이하 GIF 2015)’에 SK텔레콤, 삼성전자, 네이버 등 대기업들이 참여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대구광역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GIF 2015’는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상 최대 규모의 ICT 경진대회로 국내 1500명, 해외에서 500명 등 2000명의 참가하고 1만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커톤, 아이디어톤, 스타트업 오디션, 세 개의 경진대회와 글로벌 ICT 전문가들의 강연, 전시, 취창업 설명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대회 분야별 수상팀에게는 총상금 2억여원이 수여된다.

특히 GIF 2015에는 SK텔레콤, 삼성, KT 등 국내 ICT 관련 대기업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ICT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보탰다.

먼저 SK텔레콤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소개하는 이동형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선보인다. 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ICT를 체험하기 어려운 오지 주민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지난해 8월 론칭한 것으로 이번 GIF 2015에는 ‘미래 30년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우주 정거장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티움 모바일은 대구 엑스코 입구 광장에 가로 23m, 세로 27m, 높이 6m의 크기로 설치되며 모바일 오케스트라, 스마트홈, AR 샵, 스마트팜, 스마트 스쿨, 헬스온, 사물인터넷(IoT) 열기구 등 ICT 기반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해커톤 대회와 삼성 리크루트데이를 개최한다. 삼성 웨어러블 해커톤 대회는 웨어러블 주제 분야에 맞게 새롭게 론칭되는 기어S2에 동작하는 앱을 개발하는 경연으로 12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리쿠르트 데이는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 직무적성평가 등에 대해 소개하는 삼성 채용제도 설명회와 함께 선배와의 시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가 주관하는 HTML5융합컨퍼런스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지식서비스 품질역량 강화사업과 함께 동시개최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보보호 제품전시회와 세미나, 2015년 국가DB 활용교육전, 통신융합표준 기술세미나, 14회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빅데이터 해커톤대회, 2회 3D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 게이미피케이션 아트쇼 등 ICT 관련 다채로운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