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린이집,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15-09-21 09:30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제주어린이집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오전 7시 58분께 제주시 외도일동 모 어린이집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한 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으로 추정되며 A(52)씨가 아내인 어린이집 원장 B(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과 주변탐문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