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걷기 대회

2015-09-21 08:05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풍요의 계절에 시민들이 함께 건강생활 실천을 행동에 옮기고,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파주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보는 기회를 함께 갖고자 ‘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걷기대회’를19일  시민 3,000여명이 함께 모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걷기 대회는 시민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규칙적으로 평소에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바쁜 일정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속에서 여유로움도 찾아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렸다.

파주시에는 교하 심학산둘레길, 탄현 살레길, 평화누리길 등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도토리둘레길은 전국에서 사진찍기 좋은 명소와 함께 코스모스 조망대, 임진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소나무와 상수리 군락지등 숲이 우거져 있어 더더욱 걷기에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기쁨과 가을의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둘레길을 걷는 줄거움과 함께 걸으면서 정상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특색있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특별히 전망대에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가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파주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전망대 작은 음악회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회였다.

또한, 보건소와 함게 유관 기관 단체에서 건강 홍보관을 운영하여 걷기 대회를 찾은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는 물론 현장에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의 혈관 숫자 알기, 금연 및 나트륨 줄이기 홍보 활동과 함께 태권도 격파 시범, 밴드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 추첨까지 풍성한 가을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올바른 걷기 운동은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고혈압,당뇨등)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이며, 시간을 내서 운동이 어려운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생활속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건강운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꾸준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체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질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

파주시는 생활속에서 걷기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걷기를 실천하는 저변 인구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걷기를 체험할 수 있는 건강축제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운동교실 운영, 걷고 싶은 계단꾸미기사업과 다양한 캠페인, 홍보활동을 실시해 왔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는 율곡수목원, 도토리둘레길, 율곡습지공원 등 인근 지역을 “파평 슬로우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율곡수목원은 2016년에 준공 예정으로, 율곡습지공원 정비계획도 가지고 있어 습지 관람․둘레길 걷기․수목원(어린이) 관람은 물론, 인근지역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곤충박물관, 연꽃마을, 화석정, 지내울생태마을 등 기 조성된 시설과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파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람 ․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시의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