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주)한화 압수수색… "수류탄 폭발사고 무관"
2015-09-18 18:35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가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 18일 방산업체인 (주)한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기무사는 이날 오전 (주)한화 방산부문에 수사팀을 보내 군 출신인 모 직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구 신병훈련장 수류탄 폭발사고와 관련해 (주)한화가 수류탄 생산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압수수색이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군 당국은 수류탄 폭발사고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주)한화 관계자는 “해당 직원 개인에 대한 조사인 것으로 안다”며 “그룹이나 회사로서는 압수수색의 자세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수류탄 폭발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