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사막화 방지 친환경 기술’ 미국서 특허 등록
2015-09-18 07:14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은 자사의 ‘사막화 방지 관련 친환경 기술’을 미국에서 특허로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방상철·신숙희 미국 사우스다코타 대학 교수 등과 공동으로 탄산칼슘 형성 미생물과 생분해 섬유를 적용한 풍식 저감 기술 실용화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은 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쿠웨이트 사막지역에서 6개월간의 실험을 진행한 뒤, 지난 7월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앞으로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사막지역 조림사업이나 사막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황사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사막화 방지 기술을 발전시켜 사막 지역 플랜트 건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 현장의 먼지 날림 방지와 국내외 친환경 사면(경사진 지면) 공사 현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