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중국산 새우살 국내산으로 판매 유통업체 검거
2015-09-17 10:3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중국산 새우살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유통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는 “해썹(Haccp,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인증을 받은 업체가 위생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비밀 창고에서 수산물을 가공,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유통시킨 혐의로 업체 대표 등 2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44·식품업체 대표)씨 등은 해썹 인증을 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며, ’14. 4. 22 ~ ’15. 9. 7. 까지 위생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비밀 창고에서 수산물(어패류)을 가공, 어린이집·학교·관공서 등 집단급식소에 무려 51억 6천만원 상당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